별도해제시까지, 밤 24시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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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는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자 이를 방지하기 위해 두정동 원두정먹거리공원 야간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오는 4일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매일 밤 24시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 원두정먹거리공원은 폐쇄된다.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2시부터 다음 날 5시까지 공원 내 음주행위 금지조치 행정명령이 실시됨에 따라 지난달 23일부터 공원 내 음주행위 금지 및 마스크 착용 여부에 대한 계도와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시는 상황반과 현장대응반 총 10명으로 이뤄진 공원 단속반은 일주일 동안 총 187건, 503명(음주 116건 372명, 마스크 착용 71건 131명)을 계도했다.단속반은 대부분 계도가 원두정먹거리공원에서 이뤄짐에 따라 해당 공원을 4일 24시부터 폐쇄 조치하기로 두정동 상점가 상인회와 사전 조율했다.이용자가 많은 금‧토‧일요일에는 부성2동 자율방재단이 참여해 합동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박상돈 시장은 “공원이용 시민과 상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시간에 공원을 폐쇄해 안전사고 사전 예방과 코로나19 확산 차단효과를 극대화하겠다”며 “위기극복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시는 상인회와 자율방재단에 감사드리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예방활동에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한편 천안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일 오후 6시 현재 2549명, 격리치료 378명, 사망 10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