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금고 하나은행 일반회계·특별회계 11개 등제2금고 농협NH은행, 특별회계 6개·기금 16개 운영
  • ▲ 대전시청사.ⓒ대전시
    ▲ 대전시청사.ⓒ대전시
    대전시는 31일 내년도 차금 시 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으로 제 1금고에 하나은행이 제2금고에 농협은행이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금고 선정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시 금고가 올해 말로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마련됐다. 

    금고 선정 평가 결과는 민간전문가 위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통해 금융기관의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등 6개 항목을 평가했다.

    그 결과 하나은행이 총점 890.80으로 농협은행이 851.85점을 얻었다.

    제1금 고로 선정된 하나은행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11개, 지역개발기금을 맡아 운영하게 되며, 농협은행은 특별회계 6개, 기금 16개를 운영하게 된다.

    대전시 예산 규모는 2021년 본예산 기준 6조 6200억 원으로 일반회계 4조 7200억 원, 특별회계 9600억 원, 기금은 9400억 원이다.

    이번에 금고로 선정된 금융기관은 9월 중 시와 금고 약정을 체결하고 2022년부터 4년간 시 금고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차기 금고 선정을 위해 자치법규를 행안부 예규에 맞게 정비했으며, 지난 7월 16일 금고지정 신청공고에 이어 8월 3일 제안설명회, 8월 23일 제안서를 신청받아 선정 절차를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