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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는 다음달부터 11월까지 도로명주소 안내시설 일제 조사와 집중정비 기간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구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도로명주소의 활용 불편을 해소하고 시설물 낙하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조사 대상은 건물번호판 2만7269개, 도로 명판 4076개, 기초번호판 135개, 지역안내판 28개, 국가지점번호판 119개로 총 3만1627개다.구는 조사반을 편성해 모바일 현장 조사 시스템인 스마트 KAIS(주소정보관리시스템) 단말기를 활용, 시설물의 훼손 여부, 시인성 확보 여부, 설치 상태 등 안전성을 집중 조사한다.현장에서 실시간 이미지 촬영과 정보 입력으로 조사의 정확성‧신속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구는 시설물 현장조사를 통해 시설물 노후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교체 또는 신규설치 등 신속한 정비 체계를 구축해 원인자 부담, 자체정비 등으로 11월 말까지 차례로 정비 완료할 방침이다.박용갑 청장은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주소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