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25일까지 총 2728명 발생…일평균 확진자 49.6명“충남 백신예방접종 1차 115만명·2차 접종 54만6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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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6일 도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작년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가 아직도 종식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마치 출구가 없는 깜깜한 터널을 지루하게 달리고 있는 것 같다”며 우려를 나타냈다.그러면서 “충남 도내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끊임없이 발생하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어제 총 7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총 6547명”이라고 강조했다.충남도는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된 7월부터 현재까지 확진자는 총 2728명으로 전체 확진자 6547명의 41.7%를 차지한다. 또 7월부터 현재까지 하루평균 확진자는 49.6명이며, 최근 일주일간 거리 두기 3단계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하루평균 69.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양 지사는 “특히 제조업체와 어린이집, 농장, 유흥업소와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다양하게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상황이 악화할 경우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격상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병상확보 문제의 경우 전국적으로 병상 가동률이 증가한 상황이지만, 도의 경우 총 577병상 중 음압 병상 18개, 일반병상 134개 등 152병상이 남아 있는 상황으로 대응 여력이 충분하다”는 양 지사는 “4차 대유행이 지속될 경우를 대비해 확산 우세 등을 분석, 병상이나 생활 치료센터가 부족한 상황이 절대 없도록 사전 추가 시설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충남도의 백신 예방접종은 전체 인구의 55.4%인 115만 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고, 2차 접종은 54만6000명으로 27.3%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