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男 확진 하루 만에 사망…‘36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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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7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시행에 이어 재연장까지 한 대전에서 연일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재확산되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25일 오흐 6시 현재 서구에서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비롯해 유성구 10명, 중구 6명, 대덕구 5명, 동구 3명 등 4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날 확진자는 5개 구청에서 모두 발생했다는 점에서 코로나19 재 확산세가 심상치 않음을 대변하고 있다.

    확진자는 지역감염 17명을 비롯해 감염경로 조사 중 11명, 격리 중 8명, 타지역 감염 6명(서울‧충북 청주‧충남 금산‧대구)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중 대전 전화상담실 직원(대전 5337번) 관련 5명이 추가 확진되며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증가했다. 또,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인 대전 5400번과 접촉한 대덕구와 동구 30대‧10대 확진자 2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로써 대전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해외입국자 94명을 포함해 5455명으로 폭증했다. 

    한편 이날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대전 5407번) 중 36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36번째 사망자는 78세 남자로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 후 유성선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으나 입원 다음 날인 25일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