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전방위 노력 총사업비 2307억→ 2694억 늘어
  • ▲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위치도.ⓒ대전시
    ▲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위치도.ⓒ대전시
    대전시는 25일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사업에 대한 기재부 총사업비 조정결과 당초 2307억 원에서 2694억 원으로 387억이 증액됐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 증액으로 중부권 최초 광역철도 건설이 탄력을 받게 됐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충남 계룡역~대전시 신탄진역 구간(35.4㎞)에 기존 선로(호남선 25.38㎞, 경부선 9.97㎞)를 활용해 정거장 개량(6개소) 및 신설(6개소)을 통해 시 외곽에서 도심을 잇는 사업이다.

    도시철도 3호선 역할을 담당하는 이 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추진되며, 같은해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량구매는 지난 4월 체결(국토부, 대전시, 충남도, 국가 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된 운영협약에 따라 한국철도공사가 추진한다.

    시는 10월까지 구매계획 수립, 안전성 검증, 사전규격 공고 등 절차를 거쳐, 11월 입찰공고, 12월 계약체결 후 2024년 상반기 차량을 납품받을 계획이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사업은 현재 국가 철도공단에서 분야별(노반, 건축, 시스템 등)로 특별한 문제 없이 설계가 원만하게 추진되고 있다.

    내년부터 분야별로 공사를 착수해 2024년 상반기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할 계획인 이 사업은 2024년 하반기 ‘중부권 최초의 광역철도’가 개통될 전망이다.

    전재현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앞으로 국토부 및 국가 철도공단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업이 계획된 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