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확보 청신호…2029년까지 850억 투입 4.5㎞ 도로 신설
  • ▲ 대전 대덕구 현도교-~산구교 도로개설 사업 위치도.ⓒ대전시
    ▲ 대전 대덕구 현도교-~산구교 도로개설 사업 위치도.ⓒ대전시
    대전시는 24일 대덕구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현도교~신구교 도로개설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신탄진 도심 만성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대덕 산단의 원활한 물류 이동은 물론 청주‧세종시와 상생발전에 크게 도움이 된다.

    현도교~신구교 도로개설은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850억 원을 투입해 갑천과 금강 변을 따라 길이 4.5㎞, 폭 20m, 왕복 4차선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로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해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 착수가 가능한다.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로 공사비의 7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어 시 재정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시는 타당성이 충분한 만큼 앞으로 후속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국토부와 긴밀히 협조해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선희 교통건설국장은 “이번에 현도교~신구교 도로개설까지 본격 추진하게 돼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국도 17호선인 신탄진로 교통혼잡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은 “사업 타당성이 확보된 만큼 실시설계 및 보상비 등을 내년도 국비 예산에 반영시켜 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