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멘토 1명이 중학생 멘티 3명 수업 진행
  • ▲ 대전시청사.ⓒ대전시
    ▲ 대전시청사.ⓒ대전시

    대전시는 24일 KT 충남 충북 광역본부, 대전시교육청과 함께 대학생 멘토 1명이 중학생 멘티 3명 수업 진행하는‘대전 랜선 야학’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야학은 코로나 19로 일자리 감소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우수한 인적자원인 청년 멘토가 학습 의지가 높은 중학생의 방과 후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업은 대학생 청년 멘토 1명의 멘티 중학생 3명을 매칭해 진행되며, 멘토 대학생은 KT 주관으로 충남대, 카이스트에서 30명을 선발했다.

    수업 진행은 실시간 쌍방향 화상 수업이 가능한 교육기술 플랫폼(KT EDU)을 활용하여 주 4시간씩 3개월간 매칭된 멘티 중학생이 희망하는 과목에 대해 진행한다. 

    성적 및 진로, 교우 관계 등 고민 상담도 함께 지원한다.

    멘티 학생은 수업 참여 의지는 높으나 원격수업 관리와 자기 주도적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학생들이 대상이다. 

    교사의 추천과 학부모 동의를 거쳐 90명을 최종 선정했다.

    박문용 청년가족국장은 “프로그램 참가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 이현석 본부장은 “KT 충남 충북 광역본부는 우리 미래세대가 꿈과 희망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진정성을 갖고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랜선 야학은 KT가 코로나19 극복과 ESG 경영을 위해 추진하는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