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13명, 충주 16명, 진천 7명, 음성 4명 등…도내 누적 확진자 473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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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0명이 추가 확진됐다.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크게 확산하면서 청주와 충주 등의 확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청주 3명, 충주 6명, 진천 7명, 음성 3명 등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오후 5시 기준, 청주 10명, 충주 10명, 음성 1명 등 21명이 추가 확진됐다. 

    청주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 가족 7명, 충북 확진자의 60대 직장동료 1명, 지인 1명과 증상 발현자 2명 등이다.

    청주 소재 대형마트 전수조사에서 1명과 병원 제출용 선제검사에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주에서는 방과 후 강사 관련 가족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31명으로 늘었다. 그 외 확진자는 자가격리자, 기존 확진자의 가족, 직장동료, 지인, 증상발현 검사자 등이다.

    특히 충주에서는 코로나19 감염 관련 도내 72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고  충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증세가 악화돼 충북대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던 충주지역 70대 환자가 이날 오전 4시 7분께 숨졌다.

    이 사망자는 지난달 28일 시작된 충주 소재 성인 콜라텍 관련 확진자다. 도내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6월 30일 이후 50일 만이다.

    진천 확진자는 증상발현, 무증상 선제검사자 등 외국인 5명과 용인시 확진자의 40대 직장동료 1명, 감염경로 불명의 50대 1명  등이다.

    음성에서는 서울 확진자의 직장동료 2명과 성남 확진자의 접촉자 1명, 격리해제 전 검사를 받은 1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2007명, 충주 714명, 음성 571명, 진천 430명 등이며, 도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4730명으로 늘었다.

    도내 예방백신 이상 반응 신고 건수는 이날 48건을 포함해 모두 3601건으로 증가했다.

    한편 한범덕 청주시장은 이날 최근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줄지 않고 당일 기준 확진자 2000명을 넘길 것으로 보임에 따라 ‘청주시민께 드리는 말씀’의 호소문을 통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에 동참해 줄 것”을 시민들에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