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화재예방대책 종합평가 ‘전국 1위’…화재예방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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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소방본부가 소방청에서 평가하는 ‘2021년 봄철 소방안전대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도 단위 1위)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평가는 전국 19개 시·도 소반본부를 대상으로 지난 3~5월까지 3개월간 화재예방을 위해 추진한 각종 성과를 평가받는 것이다.

    이번 대책에서 충북소방은 화재피해 저감과 도민 안전확보를 목표로 잡고 4대 전략 15개 추진과제를 중점 시행했다. 

    그 결과 △주거시설 인명피해 저감 대책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안전관리 △코로나19 대응체계 확립 △화재예방 및 초기대응 체계 구축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충북소방이 펼친 주요 성과를 보면 기초·차상위계층 2만9821가구 중 2만9432가구(98.8%)에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화재경보기)을 무상보급·설치했으며 화재경보설비의 오작동 방지를 위해 관리방법과 대처방법 등을 안내문과 영상으로 만들어 관계인들에게 배포하기도 했다. 

    QR코드를 활용, 화재발생 시 피난안내 동선이 표시되도록 만든 ‘Speed Up, Safe Up’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했으며 전통시장의 화재예방을 위해 매월 첫째 주 수요일은 점포점검의 날로 지정·운영해 대대적인 홍보와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본격적인 코로나19 백신접종에 앞서 원활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내 백신접종 센터 14곳을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고 불량사항 7건을 적발, 조치명령 등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했다. 

    비대면 소방안전교육 등 언택트(Untact) 방식의 교육·홍보 시책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에도 주력했다.

    이러한 충북소방의 노력은 곧바로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 5년간 평균 461건의 화재 대비 16.3% 감소한 386건을 기록했으며, 인명피해 또한 5년 평균 39.8명 대비 34명으로 14.6%(5.8명)가 감소했다.

    장거래 소방본부장은 “화재로부터 안전한 봄철을 보낼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노력한 결과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이번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미진했던 부분은 올 하반기 추진계획에 적극 반영해 도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충북소방을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