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2천 58일·2천→3천 89일·3천→4천 71일·4천→5천 31일·5천→6천 16일17일 확진자 42명 추가 발생…코로나 확산 속도 ‘너무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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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에서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2명이 추가 발생하며 1년 6개월 만에 6000명을 넘어섰다. 

    최근 충남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어 방역 당국의 방역대책이 속수무책인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이날 충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000명의 돌파는 지난 1일 5000명의 확진자 돌파한 이후 가장 짧은 기간인 16일 만에 코로나19 확진자 1000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도에 따르면 충남에서 발생한 코로나19는 2020년 2월 21일 계룡 1번 확진자가 대구 확진자와 접촉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같은 해 12월 7일 1000명을 돌파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7일 이후 58일 만인 2021년 1월 28일 2000명의 확진자 발생한 것을 비롯해 △4월 27일 3000명(89일) △7월 8일 4000명(71일) △8월 1일 5000명을 넘어선 후 16일 만인 17일 6000명을 돌파하는 등 확산 속도가 급속히 빨라지고 있다. 

    한편 도는 이날 오후 2시 10분 현재 천안에서 21명이 발생한 것을 비롯해 부여 7명, 논산 4명, 홍성 3명, 서산 3명, 공주 2명, 금산 1명, 예산 1명 등 42명이 추가 확진되면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이날 확진자 중 부여 93번(지표환자)의 전파로 7명(부여 94~100번)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이날 확진자 중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25명이 확진됐고, 서울‧세종‧평택 등 타지역 감염자 접촉 8명, 감염경로 미확인 확진자 7명 등으로 나타나는 등 산발적인 확산세가 이어졌다. 

    이로써 충남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6030명(사망 46명), 격리 치료 921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