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방지 차원
-
대전시는 15일 예정된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전격 취소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취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시는 취소된 경축식 대신 독립 유공에 대한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서한을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등 220여 명에게 발송했다.시 홈페이지에 경축사를 게시해 조국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기리기로 했다.허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보훈 유족들을 경축식에 모시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말했다.앞서 시는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등 50인 미만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식을 개최할 예정이었다.한편, 시는 광복회 대전지부 권순자·홍재준·김태환 회원의 나라 사랑 운동 유공을 인정해 시장 표창 수상자로 선정, 개별적으로 표창장을 전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