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8명·논산 4명·공주 3명·홍성 1명 등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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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서 9일 서산 외국인 집단감염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0명이 추가 발생하며 연일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도는 이날 오후 1시 33분 현재 천안에서 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비롯해 서산 8명, 논산 4명, 공주 3명, 홍성 1명 등 총 30명이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강조했다.이날 서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8~9일 고북면 코넥 공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근로자 1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서산시에 따르면 첫 확진자는 지난 7일 경기 화성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은 코넥 공장 외국인 근로자 3명(서산 446~448번)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8일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집단감염으로 번지고 있다.시는 이어 코넥 공장 근로자 322명의 진단검사 결과 외국인 근로자 2명(서산 451~452번)이 8일 확진된 데 이어 9일 외국인 근로자 9명(서산 453번, 455~460번)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확진자는 12명으로 증가했다.논산 A 요양원 확진자도 잇따라 확진됐다.이날 90대 1명과 60대 3명의 확진자는 논산 소재 A 요양원에서 직원 3명과 입소자 1명 등 4명이 집단감염됐다.특히 충남에서 발생한 확진자 중 기존 확진자 접촉을 통한 감염이 14명으로 가장 많았고, 감염경로 미확인 6명, 대전 확진자 접촉자 7명, 코로나19 선제검사를 통한 확진자 3명으로 나타났다.한편 충남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5498명으로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