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2특수학교 조감도.ⓒ세종시교육청
    ▲ 제2특수학교 조감도.ⓒ세종시교육청
    세종시 장애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 해소와 교육 선택의 폭을 넓혀줄 제2특수학교가 2023년 3월 문을 연다.

    세종시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권을 강화하기 위해 '제2특수학교'를 착공했다고 9일 밝혔다.

    총 사업비 417억 원이 투입되는 이 학교는 세종시 금남면 집현리 일원에 1만4255㎡의 터에 지상 3층, 33개 학급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학교는 생활공간, 장애친화적 공간, 지역문화 교류의 거점공간으로서 역할과 기능을 담당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새로운 학교에서 행복한 아이들'이라는 비전을 담아 개개인 맞춤형 교육을 통해 다양한 학생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살아가는 것으로 목표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학생의 장애 특성을 반영한 생활중심 교육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2특수학교 설립이 장애학생과 가족 모두에게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줄 것"이라며 "학교 건립에 차질없어 공사가 진행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