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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에서 해외 입국자 등 확진자 31명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6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해외 입국자 등 31명(충남 5261~5291번)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천안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논산 11명, 금산 4명, 아산 3명, 서산 1명이다.

    이 확진자 가운데 2명은 해외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다른 확진자 3명은 아직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아 지역 감염확산이 우려된다.

    확진자 2명은 충북 제전과 경기 화성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확진자는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뒤 자가격리 중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를 공주의료원과 안산생활치료센터에 분산 이송할 예정이다.

    충남도의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전 5291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