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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서 이틀 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4명이 무더리로 발생했다.6일 시에 따르면 5일과 6일 통계에 반영된 신규 확진자 24명(세종 779~802번)이 발생해 지역 확진자로 분류됐다.이 확진가 가운데 10대 미만 등 5명은 보람동 태권도장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해당 도장에서는 전날 관장과 원생, 가족 등 10명이 집단으로 감염됐다.이로써 보람동 태권도장 관련 확진자는 모두 14명으로 늘었다.10대 등 확진자 4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또 다른 확진자 5명은 아직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아 지역 감염확산이 우려된다.나머지 확진자는 지역과 대전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을 받았다.방역 당국은 이들 확진자를 상대로 감염경로와 접촉자 등을 파악하는 역학 조사 중이다.세종시의 누적 확진자는 802명으로 늘었다. 이중 1명이 사망했다. 자가격리자는 전날 오후 3시 기준 641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