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4시간 적용… 월 평균 ‘90만원 지급’
-
충남 천안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가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2021년 2차 희망근로 지원사업’ 참여자 460명을 모집한다.2일 시에 따르면 2차 희망근로 지원사업은 취약계층 등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주민의 생계를 지원하며, 백신접종 및 생활방역 등 각 분야 특성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희망근로 지원사업 분야와 모집 인원은 △백신접종 지원 70명 △생활방역지원 151명 △환경정화사업 187명 △청년대상사업 10명 △대학방역사업 42명이다.백신접종 지원 참여자는 백신접종센터 열 체크 및 현장접수 지원, 거동불편 접종자 도움, 이상반응 관찰구역 관리 업무 등에 투입되며, 생활방역 참여자는 다중이용 공공시설 방역 및 골목경제 활성화지원, 공공업무 긴급지원 등을 지원하게 된다.대학방역사업 참여자는 학내 기본 방역, 출입자 명부 관리, 대학 기자재 소독, 거리두기 준수 여부 확인 등을 실시한다.신청 자격은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인 근로능력이 있는 자로, 취업취약계층이나 코로나19로 실직·폐업 등을 경험한 자 등 지역경제 침체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주민을, 백신접종지원 인력은 필요 시 전산 업무 능력 등을 고려해 청년을 우선 선발한다.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23일부터 11월 19일까지 각 사업에 투입돼 시급 8720원을 적용받으며 1일 4시간 적용 시 월 평균 90만 원의 임금이 지급된다.신청방법은 각 분야별 접수기간과 접수처를 확인해 신청서와 각종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백신접종지원, 청년대상사업, 대학방역사업은 오는 4일 오전 6시부터 모집인원 마감 시까지 천안시청 2층 일자리경제과로, 환경정화사업은 2일부터 13일까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되고 생활방역지원 접수는 마감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