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중구청사.ⓒ대전 중구
    ▲ 대전중구청사.ⓒ대전 중구
    대전 중구는 1일 2021년 빈집정비사업 대상지 4곳을 선정하고, 6000만 원을 예산을 투입해 주차장과 텃밭 등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심 내 방치된 빈집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범죄 발생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편의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구는 이달부터 사전 석면 조사를 실시한 뒤 철거 공사를 거쳐, 9월 중 주차장 및 텃밭 등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정비를 마친 대상지는 향후 2년간 정비요건으로 공공용도로로 사용하게 된다.

    박용갑 청장은 “구는 적극적인 정비 활동을 추진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구는 6월부터 대상지 수요조사를 통해 소유자 동의 및 정비요건을 충족하는 4곳(유천동, 오류동, 석교동)을 정비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한편, 중구는  2015년부터 매년 5채 정도의 빈집을 정비해왔으며, 지금까지 총 빈집 51채를 철거한 뒤 마을 텃밭과 공공주차장, 마을 쉼터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