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개 부·처·청 등 국내 행정기관 집결, “세종 특별시로 승격할 것”
  •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박용진 의원이 26일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세울 특별시와 세종특별자치시의 두 개의 도시를 개헌을 통해 분권형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히고 있다.ⓒ이길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박용진 의원이 26일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세울 특별시와 세종특별자치시의 두 개의 도시를 개헌을 통해 분권형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히고 있다.ⓒ이길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박용진 의원이 26일 “세울 특별시와 세종특별자치시의 두 개의 도시를 개헌을 통해 분권형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양경제와 분권형 대통령제는 상호 보강하는 행복국가, 대한민국의 필수 조건”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서울과 세종, 두 개의 수도, 국가수도와 행정수도의 양경제로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해야 한다. 글로벌 허브 서울특별시와 국내 허브 세종특별자치시로 대한민국 재도약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에 있는 국가원수 대통령과 세종에 있는 행정 수반 국무총리로 권력을 분권화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제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당선인 시절에 바로 개헌을 제안해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으로 새로운 정치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세종은 서울에 따르는 특별시가 될 것이라며 국회와 여가부를 이전해 42개 부·처·청 등 국내 행정기관이 집결한 세종시를 특별시로 승격해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만들겠다”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박 후보는 세종시는 대전과 청주와 연계해 사통팔달의 교통중심지가 되어 행정수도만이 아니라 인구 300만 명의 산업·교육·문화 중심도시로 발전함으로써 균형발전의 국내 허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