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54명 감염…최근 7일간 499명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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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밤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7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24일 하루 54명이 신규 확진됐다.대전시는 최근 확진자가 연일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25일 오후 2시 허태정 대전시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사회적 거리 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을 발표할 예정이다.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37명의 신규확진자가 됐으며, 이후 밤사이 대전(3716번부터 3732번) 17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됐다.확진자 거주지별로는 △서구 7명 △유성구 6명 △동구 3명 △대덕구 1명 등이다.나이별로는 △10대 1명 △20대 2명 △30대 6명 △40대 4명 △50대 2명 △60대·70대 각 1명 등으로 집계됐다.서구 도안동 태권도장(지표환자 3198번)을 매개로 한 추가 확진자는 없었으며, 기존 확진자 가운데 9명이 조사 중에 태권도장 집단감염과의 역학관계가 확인됐다. 누적확진자는 185명으로 늘어났다.지난 23일 확진된 유성구 대정동의 한 물류센터 직원(3635번)으로 인해 동료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새로운 집단감염원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대전시는 오후 2시 허태정 시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로의 상향 조정이 불가피성과 5개 자치구와 협의 결과를 설명하고, 구체적인 시행계획과 함께 시민들에 대한 당부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앞서 코로나 19 확진자로 18일 태권도장발 집단감염 여파로 83명, 19·20일 각 73명, 21일 81명, 22일 67명, 23일 68명, 24일 54명이 발생하는 등 최근 일주일간 총 49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