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학원 누적 확진자 174명으로 늘어…감염경로 불명 17명 ‘확진’
  • ▲ 충북 청주시상당보건소에서 방역요원들이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뉴데일리 DB
    ▲ 충북 청주시상당보건소에서 방역요원들이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뉴데일리 DB
    대전에서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폭발적으로 쏟아지면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대전시는 이날 오후 서구에서 26명이 확진된 것을 비롯해 동구 5명, 중구 4명, 대덕구 2명 등 37명이 확진됐으며, 이 중 감염경로 조사 중 17명, 지역감염 10명, 자가 격리 중 8명, 타지역 감염 2명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태권도학원 집단감염 관련(대전 3198번) 확진자는 대전 3685번(30대), 3688~3689번(40대), 3693번(40대) 등 4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174명으로 증가했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도 속출했다.

    30대인 대전 3679번을 비롯해 3695번(20대), 3698번(30대), 3701~3715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방역 당국이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로써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해외입국자 80명을 포함해 총 3715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