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학원 누적 확진자 174명으로 늘어…감염경로 불명 17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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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폭발적으로 쏟아지면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대전시는 이날 오후 서구에서 26명이 확진된 것을 비롯해 동구 5명, 중구 4명, 대덕구 2명 등 37명이 확진됐으며, 이 중 감염경로 조사 중 17명, 지역감염 10명, 자가 격리 중 8명, 타지역 감염 2명이라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태권도학원 집단감염 관련(대전 3198번) 확진자는 대전 3685번(30대), 3688~3689번(40대), 3693번(40대) 등 4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174명으로 증가했다.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도 속출했다.30대인 대전 3679번을 비롯해 3695번(20대), 3698번(30대), 3701~3715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방역 당국이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이로써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해외입국자 80명을 포함해 총 3715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