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도장 집단감염 누적확진자 157명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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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밤사이 코로나 19 확진자 37명이 추가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첫날인 22일 하루 확진자 수는 67명으로 집계됐다.23일 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를 기준으로 3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됐으며, 이후 밤사이 37명(대전 3574~3610번)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5개 자치구별로 △서구 거주자가 21명으로 전체의 56.8%를 차지했고 △유성구 10명 △동구 4명 △중구·대덕구 각 1명 등이다.연령별로는 △미취학 아동 4명 △10대 6명 △20대·30대 각 8명 등으로 30대 이하(26명)가 70.3%를 점유했고 △40대 9명 △50대 2명 등이다.이날 60대 이상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으며, 이는 백신 접종 사각지대에 있는 만 18세 미만을 포함해 젊은 층 중심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뚜렷하다.서구 도안동 태권도장 관련해 관장(3198번)을 시작으로 한 n차 감염 지속으로 1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57명으로 늘었다.서구 탄방동 콜센터 직원(3310번)으로 인한 감염도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2명으로 늘었다.필라테스 강사(2859번), 동구의 노래방 업주(2829번)를 매개로 각각 서구 20대, 유성구 40대가 감염돼 현재까지 54명, 10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한편 대전 코로나19확진자수는 지난 18일 태권도장발 집단감염 여파로 83명, 19일과 20일 각 73명, 21일 81명이 확진됐으며, 이는 거리두기 4단계(인구 10만 명당 4명 이상, 대전 59명)에 해당하는 수치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