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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내년부터 이층 시티투어 버스를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이 버스는 관광안내소와 시티투어 역할을 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이층 버스로 제작할 계획이다.1층에는 시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안내 공간을 비롯해 VR 체험존과 포토존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시의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촬영과 즉석 사진 인화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2층은 좌석을 설치해 명소를 돌며 아름답고 다양한 경관을 조망하고 휴식도 취할 공간으로 만든다.햇빛을 차단하고 개방감을 확보하도록 개폐가 가능한 지붕으로 제작해 시의 정체성의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디자인으로 적용할 계획이다.앞서 시는 내년부터 다목적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하기 위해 최근 버스제작 계약을 체결했다.이 시장은 "세종시는 호수공원과 국립세종수목원,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등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상설·종합관광안내소가 없어 효율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행정수도 세종을 대표하는 광관 자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