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 4차 대유행 속수무책…21일 54명 ‘확진’태권도 학원·상조회사 콜센터 집단감염 등 속출…감염경로 불명도 ‘28명’
  • ▲ 허태정 대전시장이 코로나19 발생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대전시
    ▲ 허태정 대전시장이 코로나19 발생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대전시
    대전에서 21일 태권도학원 집단감염 및 상조회사 콜센터 집단감염 관련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무더기로 쏟아지면서 속수무책인 상황이다.

    시에 따르면 이날 서구에서 3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데 이어 유성구 8명, 동구 6명, 중구 4명, 대덕구 4명 등 54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확진자는 3516명으로 폭증했다.

    이날 확진자 중 서구 태권도학원 집단감염(3198번) 관련 확진자는 3464번(취학아동), 3466번(30대), 3468번(미취학 아동), 3473번(취학아동), 3475번(30대), 3477번(30대), 3479번(미취학 아동), 3480~3481번, 3483번(미취학 아동), 3502번(30대) 등 11명이 추가 발생했다.

    대전 태권도학원 집단감염은 이날 11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누적확진자는 114명으로 폭증했다.

    상조회사 콜센터 집단감염(3310번) 관련 확진자는 3469번(30대)을 비롯해 3471번(20대), 3474번(40대) 등 3명이 추가 감염됐다. 상조회사 콜센터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35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이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 28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이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등 초비상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