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최근 5일간 감곡면 소재 가구단지 입주 5개업체서 외국인 근로자 20명 ‘확진’
  • ▲ 조병옥 음성군수.ⓒ음성군
    ▲ 조병옥 음성군수.ⓒ음성군
    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과 관련,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가 21일 방역수칙 준수와 수도권 방문 자제를 요청하는 서한문을 지역 내 2000여개 업체에 발송했다.

    조 군수는 서한문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대규모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들이 수도권을 방문한 뒤 집단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수도권 방문을 자제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의 이동 동선을 철저히 관리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다른 지역을 방문한 근로자들은 선별진료소를 통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조처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음성에서는 최근 5일간 감곡면 소재 가구단지 입주 5개 업체에서  외국인 근로자 20명(경기 이천 5명 등 관외 거주자 포함)이 집단 감염되는 등 이달 들어서만 외국인 근로자 4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