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방역당국이 세종시 어진동 선별진료소에서 차량에 탑승한 시민에게 검체를 체취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방역당국이 세종시 어진동 선별진료소에서 차량에 탑승한 시민에게 검체를 체취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세종시에서 가족 간 접촉을 통한 신종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전날 지역에서 아흡 가족간 연결고리로 한 바이러스 전파 등으로 13명(642~654번)이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족간 집단감염은 가족 등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바이러스가 퍼진 것으로 방역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20대 확진자(652번)는 외국인으로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10대 미만과 40대 확진자(649·650번) 2명은 대전 서구 학원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뒤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0대 확진자(651번)는 아직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를 상대로 접촉자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 중이다.

    세종시의 누적 확진자는 654명으로 늘었다. 이 중 1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