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1순위·국민은행 2순위…각각 784.9점·761.5점
  • ▲ 대전교육청.ⓒ대전교육청
    ▲ 대전교육청.ⓒ대전교육청
    대전시교육청은 19일 2조 원대 규모 대전시교육청 금고는 NH농협은행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외부 인사로 구성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심의한 결과 NH농협은행이 차기 금고로 최종 선정했다.

    심의위 제안서 심의 평가 결과 농협은 1순위, 국민은행은 2순위로 각각 784.9점, 761.5점을 받았다.

    제안서 평가는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정성 25점 △교육청에 대한 예금 및 대출금리 22점 △교육수요자 및 교육기관의 이용 편의성 21점 △금고 업무 관리능력 23점 △교육기관 기여 및 교육청과의 협력사업 7점 △지역 재투자 2점 등 총 6개 항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농협이 차기 교육금고로  선정된 것은 지역에서 가장 많은 점포 수(141개)를 보유하는 등 촘촘한 금융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18년부터 7억 원 규모의 대전교육 발전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농협 관계자는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대전교육 발전 동반자로 생각해 주신 대전교육 가족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 전한다"며 "대전시 금고도 큰 변동 없이 재선정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 교육청은 오는 12월 교육금고 약정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지난 5월 공고, 6월 설명회를 가진 데 이어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농협 단독 신청으로 한 차례 유찰된 바 있다. 이어 지난 6월 농협과 국민은행이 신청서를 각각 제출했다.

    한편 시 교육청은 농협에 차기 금고 지정 통지를 진행한 후 20일 이내 약정을 체결하는 등 후속 절차를 밟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