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필라테스학원 집단감염 등 33명 ‘확진’…최근 1주 하루 38명
  • ▲ 허태정 대전시장이 지난 8월 시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발표하고 있다.ⓒ대전시
    ▲ 허태정 대전시장이 지난 8월 시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발표하고 있다.ⓒ대전시
    대전에서 17일 필라테스학원 집단감염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3명이 발생하는 등 연일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격상이 불가피해졌다.

    최근 일주일(11~17일)간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72명으로 하루 평균 38.8명이 확진됐다. 

    이 같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요건인 30명(인구 10만 명당 2명)을 크게 넘어선 상태다.

    토요일인 17일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3189번(20대), 3192~3193번, 3198번(30대)은 감염경로 확인되지 않은 추가 역학조사 중이다.

    3190~3191번은 기존 확진자(2859, 2698번과 접촉해 감염됐고, 3194번(20대)은 2975번 관련(최초, 2912번), 3195번(20대)은 3145번 관련(최초 경기 김포 1543번), 3196~3197번, 3211~3213번은 각각 3163번, 3162번과 접촉해 감염됐다.

    서구와 유성구 거주 3200~3207번, 3215번(50대)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방역 당국이 추가 역학조사 중이다. 이들은 20대 4명, 50대 2명, 70대 1명으로 나타났다.

    20대인 중구 3208~3210번은 필라테스학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인 기존 확진자(3074, 3170, 2859번), 3214번(20대)은 필라테스학원 집단감염 확진자인 2958번 관련(최초 2859번, 격리 중), 20대인 3216~3217번은 3215번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

    3218~3221번은 필라테스학원 집단감염 확진자(3179, 3193, 3196, 3072번) 관련 확진자로 나타나는 등 확진자가 속출했다. 

    한편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221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