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판매업 15명·종교시설 19명·유흥시설 33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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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천안시는 최근 1주일간(9~15)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40명(하루평균 20명)으로 직전 1주(2~8일) 53명(하루평균 7.57명) 대비 87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는 1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주간 확진자 140명의 감염경로는 △타지역 관련 63명 △선행 확진자 접촉 48명 △자발적 검사 26명 △해외유입 3명이라고 전했다.

    천안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은 보험판매업 누적 확진자 15명, 종교시설 19명, 유흥시설 33명 등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0시 기준, 누적확진자는 1591명으로 증가했다.

    천안시 코로나19 예방접종은 16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1134명으로 총 15만8335명이 1차 접종을 마쳤으며, 접종 완료자는 총 6만3127명으로 집계됐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총 1527건이며, 신고 내용은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1501건)가 대부분이었다.

    천안시 관계자는 “이중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3건, 중증 이상 반응사례 18건, 사망 사례 5건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12일부터 50대 장년층을 대상으로 모더나 백신 사전예약을 받는다”며 “55~59세는 26일부터, 50~54세는 8월 9일부터 관내 위탁의료기관 133개소 및 예방 접종센터를 통해 1차 접종이 진행되고 고3 학생 및 고교 교직원 등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은 오는 19일부터 실시된다”고 설명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전국 1000명 이상의 환자가 10일 연속 발생하며, 4차 유행 단계에 접어들었고, 천안시도 타지역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과 가족‧지인‧직장동료 간 일상 속 전파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14일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과 함께 유흥시설(5종) 및 실내 공연장에 대해 3단계 조치에 해당하는 22시 운영 제한, 사적 모임 4인까지 허용 등을 골자로 한 천안형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