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58억 들여 주차장 7면·전시홀·무공간 등 복합문화공간 조성
  • ▲ 박상돈 천안시장과 참석자들이 16일 천안 명동 공영주차장 준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천안시
    ▲ 박상돈 천안시장과 참석자들이 16일 천안 명동 공영주차장 준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16일 동남구 오룡동 일원 원도심 주차문제 해소 및 녹지와 문화공간을 제공할 ‘명동 공영주차장’준공으로 원도심 활성화기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오룡지하차도 상부공간을 활용한 명동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58억 원을 투입해 주민 대상 설문조사에서 가장 요구가 많았던 주차장과 녹지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2020년 1월 착공에 들어가 이달 모든 공사를 완료했다. 

    시는 오룡지하차도 상부의 기존 임시 주차장을 야외공원으로 조성하고, 지하차도와 상부와 공원 사이 공간을 활용해 지하주차장과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했다. 

    지하1층은 주차장 77면, 지상1층은 전시홀, 사무공간 등 482㎡의 복합문화공간, 옥상과 야외 공간은 2451㎡의 야외 공연장과 소공원으로 구성됐으며 주변 접근로와 공원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설계돼 주민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준공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 천안시의원,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 시설 관람, 제막식 등으로 진행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명동 공영주차장은 주차장, 문화공간, 야외공원이 복합적으로 조성돼 원도심에 부족한 주차장 확보 및 쾌적한 도심 환경 개선으로 침체된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며 “앞으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