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밤새 24명 추가 확진…15일 49명 발생
  • ▲ 허태정 대전시장이 최근 시청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대전시
    ▲ 허태정 대전시장이 최근 시청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대전시
    대전에서 지난 15일 2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밤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4명이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이날 49명으로 폭증했다.

    시는 대덕구 9명을 비롯해 서구 6명, 유성구 4명, 중구 3명, 동구 2명 등 5개 구청에서 지역감염 17명, 타지역감염 2명, 감염경로 조사 중 3명, 자가 격리 중 2명이 각각 확진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확진자는 대전 PC방(지표환자 3012번) 관련 11명이 무더기 확진되면서 누적확진자는 14건으로 증가했다. 

    대전체고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세종‧경기 김포 관련 등 타지역 확진자 관련, 감염경로 미확인 확진자, 그리고 기존 확진자 관련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등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이날 확진자는 49명으로 증가했다.

    최근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에도 확진자가 좀처럼 꺾이지 않자 지역사회에서는 3단계 격상이 불가피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해외입국자 79명을 포함해 3155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