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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이 24일 "지난해 여야 합의로 반영된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127억 원을 집행도 못하고 있다며 여야 합의로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했다.이 시장은 이날 온라인 정례브리핑을 마치고 대변인실을 찾아 기자들과 만나 "세종의사당 설계비(127억 원)가 부대조건으로 인해 반년이 넘도록 집행도 못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세종의사당 설계와 건설하는데 5년 정도 걸린 것"이라며 "정치권이 제기한 위헌시비들은 그 기간 안에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국회에서 결정만 해 주면 세종의사당 건립에 따른 큰 그림은 우선 단계적으로 그림을 그려도 늦지 않는다. 국회법 개정안 처리가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아울러 이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으로 진보와 보수, 여당과 여당을 떠나 국가적 과제인 만큼 이달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를 다시 한 번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