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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1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담은 국회법 개정안을 여야는 서로 핑계대지 말고 즉각 의결하라"고 촉구했다.
연대회의는 이날 보도 자료를 내고 "국회법 개정안을 여야는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즉각 의결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해 12월 여야 합의로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147억 원을 확보해 야당의 요청으로 지난 2월 국민여론을 수렴하는 공청회까지 마무리 했지만 당내 의견 수렴 과정과 법률적인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핑계를 대는 사이 수도권 주민은 과밀화로 신음하고 지역의 주민은 지방소멸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야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각인해야 한다며 그 선두에 행정수도 세종이 있도록 여야는 국회법 개정안을 이달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 세종의사당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에는 세종YMCA, 세종YWCA,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환경운동연합, (사)세종여성,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 참교육학부모회세종지부, (사)세종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세종통일을만드는사람들 등 9개 단체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