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정부부처 국회 상임위 세종서 열어야”

대선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세종시 발전을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세종시 한솔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정음관에서 열린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신복지 세종포럼 특강에서 "세종시에 걸맞는 인프라와 생활환경을 구축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당 대표 시절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기본조사 설계비 127억 원을 반영했는데도 지금까지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고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세종에 이미 이전한 정부부처 국회 상임위원회 소속부터 이전을 시작해야 한다. 여야 합의로 국회법 개정안 처리로 설계가 착수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전 대표는 "세종시는 행정수도를 넘어 세계 도시들이 뒤따르는 등대 도시로 조성해야 한다. 세종시에 걸맞은 인프라와 생활환경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춘희 세종시장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 등 지역 유력인사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