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권 5곳 미매각 부지, 코스모스 등 식재
  • ▲ 야생화 식재 대상 부지.ⓒ세종시
    ▲ 야생화 식재 대상 부지.ⓒ세종시
    세종시 신도시(행복도시)에 산재해 있던 유휴부지가 형형색색의 야생화로 물든다.

    세종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신도심 생활권별 나대지에 야생화 파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와 LH는 그동안 생활권별 주요 미매각 부지 활용을 위해 도시 환경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를 거쳐 유휴부지에 야생화를 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야생화 식재를 위한 주요 도로변과 인접하거나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총 부지 면적 3만9580㎡ 규모 5곳을 선정했다.

    선정 부지에는 이달 코스모스 파종을 모두 완료했다.
     
    대상지는 1-5생활권(1만4859㎡), S-2생활권(6500㎡), 3-1생활권(9020㎡), 3-3생활권(4715㎡), 4-1생활권(7686㎡)이다.  

    공사용 자재 적치장으로 사용한 부지는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청결하게 관리하며, 그 외 잡초, 쓰레기 투기 등으로 도시미관이 저해된 부지는 환경정비를 강화한다.

    이날 가람동 유보지(S-2생활권)에서는 이춘희 세종시장, 홍성국 국회의원, 한솔동 주민자치위원회,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들과 함께 씨앗 뿌리기 행사를 했다.

    가을꽃 코스모스는 이르면 8월 이후부터 가을까지 각양각색의 코스모스를 만끽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춘희 시장은 "LH세종본부 협조와 지원으로 행복도시 나대지를 활용해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LH와 협력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