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국제양궁장서 열린 대회서 日 ‘6대 2’ 제쳐
  • ▲ 지난 11일 광주국제양국장에서 열린 ‘2021 아시안컵 양궁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청주시청 소속 김우진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청주시
    ▲ 지난 11일 광주국제양국장에서 열린 ‘2021 아시안컵 양궁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청주시청 소속 김우진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청주시
    세계 최강의 선수이자 한국양궁대표선수인 충북 청주시청 김우진 선수가 지난 11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종료된 ‘2021 아시안컵 양궁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안산(20·광주여대)과 합을 이룬 혼성단체전에서 일본과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5대 4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진혁(40·현대제철)·김제덕(17·경북일고)선수와 함께 출전한 남자 단체전에서는 일본을 6대 2로 가볍게 제치고 2관왕에 올랐다.

    한국대표 선수들끼리 격돌한 남자개인전에서는 고교생 궁사 김제덕에게 세트스코어 7대 3으로 패하며 은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는 당초 44개국이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여파로 대한민국과 일본, 카자흐스탄,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5개국 선수들이 참가를 했다.

    대한민국은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5개의 금메달을 싹쓸이 했다.

    청주시 선수단 관계자는 “대표팀은 이달 말 국가대표 상비군과 두 차례 자체 평가전을 치르며 도쿄올림픽 대비실전 점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