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 위한 행정수도완성 시민연대, '국회법 개정안 논평'
  • ▲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부지.ⓒ세종시
    ▲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부지.ⓒ세종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완성 시민연대는 11일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골자로 한 국회법 개정안을 6월 임시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시민연대는 이날 논평을 내 "지난 4월 27일 국회법 개정안 운영위 법안 소위에서 통과를 낙관했지만, 의견수렴과 법률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국민의힘에 의해 아직 계속 심사로 보류 중"이라며 "이 대표는 국회법 개정안을 상반기 처리를 대승적으로 결단하라"며 이 같이 요구했다.

    이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야야 모두의 공약이었던 만큼 이 대표 당선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변화와 혁신에 대한 요구는 약속 이행으로 귀결돼야 한다.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국회법 개정안 처리에 결단하는 것이 새로운 정치의 정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만약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고 행정의 비효율성을 해소하기 위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대한 국민의힘의 직무유기가 지속한다면 2004년 신행정수 위헌결정과 2010년 세종시 수정안 논란 당시와 같이 560만 충청도민의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민연대는 "이 대표는 국가균형발전의 상징도시 세종시를 부정하고 건설의 발목을 잡았던 과거와 과감하게 결별하고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해 여야 합의에 따른 국회법 개정안 상반기 처리를 능동적으로 주도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