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춘희 세종시장이 3일 세종시청에서 심폐소생술로 직장 동료의 생명을 구한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이광랑·이종환 주무관에게 표창과 하트 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주환 주무관, 이광랑 주무관.ⓒ세종시
    ▲ 이춘희 세종시장이 3일 세종시청에서 심폐소생술로 직장 동료의 생명을 구한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이광랑·이종환 주무관에게 표창과 하트 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주환 주무관, 이광랑 주무관.ⓒ세종시
    세종소방본부는 3일 심폐소생술로 직장 동료의 생명을 구한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이광랑·이종환 주무관에게 표창과 하트 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하트 세이버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의미로 심정지 환자에게 응급처리로 소생에 이바지한 일반인이나 구급대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들은 지난 4월 27일 오전 10시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사무실에서 직장 동료 A씨가 대화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 119 종합상황실의 안내에 따라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어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원이 신속하게 환자에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환자 주변을 통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했다.

    주변 동료들의 초기 심폐소생술로 의식을 되찾은 A 씨는 현재 병원에서 퇴원해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근 대응예방과장은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던 것은 직장 동료들의 초기 심폐소생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심정지는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평소 응급처치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