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한양와이즈시티 아파트 2·9단지 입주민들, 부당한 분양가격 저지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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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한양와이즈시티 아파트 2·9단지 입주민들은 3일 "㈜한양이 10년 임대아파트를 5년에 조기 분양하면서 불공정 분양가를 산정했다"며 "분양가를 현실화하라"고 촉구했다.이들 입주민 50여 명은 3일 세종시청 앞에서 부당한 분양가격 저지 집회를 열고 "5년 거주 월세 입주민에게 분양가 7억 대가 웬 말이냐"며 "폭탄 분양가격으로 월세 서민 벼랑 끝으로 몰지 말라"며 이같이 요구했다.이어 "전세보증금도 없어 비싼 월세를 지급하면서 5년을 거주했는데 이제 조기 분양 전환을 하면서 아파트 분양가격 차이가 3억에서 5억이 난다. 1000~2000만 원 차이도 아니고 3배 수준의 분양가격으로 분양을 받으라고 하는 것은 이러한 불공정한 일이 어디 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한아파트 단지에 두 가지 분양가가 적용된 적이 없는 초유의 한양의 불공정 분양가 산정 방법"이라며 "세종시가 분양가 산정에 대해 조사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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