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한양와이즈시티 아파트 2·9단지 입주민들, 부당한 분양가격 저지 집회
  • ▲ 세종시 한양와이즈시티 아파트 2·9단지 입주민들이 3일 세종시청 앞에서 부당한 분양가격 저지 집회를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세종시 한양와이즈시티 아파트 2·9단지 입주민들이 3일 세종시청 앞에서 부당한 분양가격 저지 집회를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세종시 한양와이즈시티 아파트 2·9단지 입주민들은 3일 "㈜한양이 10년 임대아파트를 5년에 조기 분양하면서 불공정 분양가를 산정했다"며 "분양가를 현실화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입주민 50여 명은 3일 세종시청 앞에서 부당한 분양가격 저지 집회를 열고 "5년 거주 월세 입주민에게 분양가 7억 대가 웬 말이냐"며 "폭탄 분양가격으로 월세 서민 벼랑 끝으로 몰지 말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어 "전세보증금도 없어 비싼 월세를 지급하면서 5년을 거주했는데 이제 조기 분양 전환을 하면서 아파트 분양가격 차이가 3억에서 5억이 난다. 1000~2000만 원 차이도 아니고 3배 수준의 분양가격으로 분양을 받으라고 하는 것은 이러한 불공정한 일이 어디 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한아파트 단지에 두 가지 분양가가 적용된 적이 없는 초유의 한양의 불공정 분양가 산정 방법"이라며 "세종시가 분양가 산정에 대해 조사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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