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0시부터 새벽 4시 30분까지 운영
  • 충남 천안시가 이달 15일부터 주요 도심지역을 순환하는 ‘심야버스’ 운행을 시작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심야시간 대중교통 수요 해소를 위해 ‘노선번호 10번’을 부여하고,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30분 배차간격으로 천안형 심야버스를 운행한다.

    심야버스 노선은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라 천안시청을 기종점으로 천안·아산역, 천안동부역, 터미널, 두정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동지역을 거쳐 양방향 순환 운행하고 요금은 현행 천안지역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하게 교통카드 사용 시 어린이 700원, 청소년 920원, 성인은 1500원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심야버스를 도입을 준비했으나 코로나19 상황악화로 인해 운행을 보류했다.

    시 관계자는 “생활권 확대와 생활패턴의 다변화로 심야시간 유동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심야시간 버스를 운행하게 됐다. 늦은 시간 귀가하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와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많은 시민들의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