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하다 미끄러져 2m 아래로 추락
  • ▲ 태안해경과 태안소방이 방파제 추락 낚시인 1명을 해상 응급후송을 위해 고무보트로 옯기고 있다.ⓒ태안해경
    ▲ 태안해경과 태안소방이 방파제 추락 낚시인 1명을 해상 응급후송을 위해 고무보트로 옯기고 있다.ⓒ태안해경
    23일 오전 7시 25분쯤 충남 태안군 모항항 방파제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태안해양경찰서 직원들이 긴급 출동해 40대 남성 1명을 안전하게 인근병원으로 응급후송했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방파제에서 낚시하던 A씨(49·경기 안성시 거주)는 테트라포드(tetrapod, 소파제消波堤) 위에서 낚시하다 미끄러져 2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양쪽 발목을 접질려 심한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한 태안소방서 119구조대와 태안해경은 거동이 불편한 A씨를 모항파출소 연안구조정과 119구급차로 해상과 육상간 연계후송해 인근병원에서 치료받도록 조치했다.

    성창현 서장은 “방파제 테트라포드는 대표적인 연안사고 위험장소로 분류돼 있다”며 “개인안전을 위해 낚시 활동은 물론 일반인의 출입을 삼가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