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까지 외국인 등 무료 검사
  • ▲ 충남 서산시 선별진료소.ⓒ서산시
    ▲ 충남 서산시 선별진료소.ⓒ서산시
    충남 서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3밀(밀접·밀폐·밀집) 환경의 사업장의 모든 직원 및 근로자들에게 무료 검사를 실시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최근 4일간 22명(내국인 6명·외국인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는 외국인 근로자와 그 사업주를 대상으로 22일까지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시는 예방적 검사 대상을 확대해 제조업과 기숙형 공장, 육가공 업체 등 고위험에 노출돼 있는 사업장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28일까지 코로나 예방적 진단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검사 지원은 사회 전체의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시행되는 것으로 익명성이 보장되며, 이에 따른 불이익은 없어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권고는 공동체의 안전을 위한 예방적인 조치로 고위험 사업장 근로자에 대한 차별도 두지 않는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무료 코로나19 검사는 서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하면 된다”며 “시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주기적 점검을 지속 추진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1일 오전 11시 현재 239명이며 이중 24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