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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12일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것과 관련해 "무능과 전국 꼴찌 도정을 대권 쇼로 덮을 수 없다"며 "대권 놀음에 충남 도민만 멍든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논평을 내 "양 지사가 국민과 220만 충남 도민의 고통과 한숨은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본인(양승조 지사)의 대권 놀음에만 몰두하는 것을 보면 본인만 행복한 대한민국을 꿈꾸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어 "양 지사는 대한민국의 3대 위기로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꼽았는데 지난 3년간 충남도지사직을 수행하면서 얼마나 해결했는지 스스로 뒤돌아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15년 1.48명이던 출산율은 2019년 1.1명으로 떨어졌다. 충남의 문제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양 지사가 대한민국의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제일 잘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은 소대가리가 웃을 일이라"고 비꼬았다.

    국민의힘은 "양 지사의 민주당 대선 경선 출마로 도정공백은 명약관화하다"며 "지방선거 몸집 불리기 대권 놀음이 아니라면 최소한 원희룡 제주지사처럼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하고 도정공백에 대해 도민에게 양해를 구하는 것이 220만 충남 도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전국 꼴찌 도정을 대권 쇼로 덮을 수는 없다며 양 지사는 대권 놀음 삼매경이 아니라 남은 임기 1년이라도 충남 도정 삼매경에 빠지질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