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부여 4명·천안 4명 확진…충남서 15명 발생
  • ▲ 백신 접종 장면.ⓒ충남도
    ▲ 백신 접종 장면.ⓒ충남도
    충남 천안에서 외국인 숙소 및 인도 식당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 6명이 발생하자 방역당국이 집단감염으로 번지지 않을까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난 9일 부여에서도 확진자 접촉 등을 통해 3명이 추가 감염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도에 따르면 천안 1156번(70대)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고, 천안 1157번(30대)은 타 지역 감염자의 가족으로 충남 2964번의 접촉자, 외국인인 천안 1158번(40대)은 충남 3146번의 접촉자로 각각 지난 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외국인인 천안 1159번(40대)은 충남 3139번의 접촉자, 부여 72번(60대)은 충남 3156번의 접촉자로 코로나19 검사 결과 감염됐다.

    천안시 관계자는 “외국인 숙소 관련 확진자 5명(천안 1150번, 1153~1155번, 1159번), 인도 식당(천안 1151번) 관련 1명 등 6명이 확진됐다”며 “인도 식당 방문자 및 밀폐된 공간에서 생활한 외국인 숙소 이용자 등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여 69~71번은 충남 3140번과 접촉해 각각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들은 30대, 20대, 60대이며 홍성의료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충남에서는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으로써 누적확진자는 3157명으로 늘어나는 등 계속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