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민주도 서비스 도입방식과 혁신기술 도입을 위한 민간공모 서비스 도입방식.ⓒ행복청
    ▲ 주민주도 서비스 도입방식과 혁신기술 도입을 위한 민간공모 서비스 도입방식.ⓒ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리빙랩 2차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보행자 안전과 교차로 사각지대 등 도시문제를 스마트 기술을 통해 해결하는 개방·협력형 혁신 모델이다.

    행복청은 2018∼2019년 1-4생활권을 대상으로 시행한 1차 리빙랩 사업 결과를 토대로 행복도시 4·6 생활권으로 확대 시행한다.

    시민·공공·민간의 협력을 통해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민참여단을 모집·구성한다.

    시민참여단은 도시문제의 발굴에서 해결을 위한 스마트 서비스 선정 및 실증, 사업평가까지 전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아울러 시민참여단을 통한 서비스 발굴과 병행해 혁신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 민간기업이 이 사업을 민간공모에 참여해 서비스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민간기업 공모 사업은 시민참여단의 의견을 반영해 공모 서비스 분야를 선정하고 서비스 도입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20억원 규모다. 오는 4월말 운영기관 선정을 위한 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6월에는 시민참여단을 모집·구성할 방침이다.

    워크숍과 민간공모 등을 통해 연말까지는 2∼5개의 핵심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서비스를 발굴·선정하게 될 예정이다.

    선정된 서비스는 내년부터 현장 실증사업을 시범 실시하고 서비스 시행결과에 대해 시민 선호도조사 등 평가 및 개선을 통해 행복도시 전체로 확산할 계획이다.

    최동열 행복청 스마트도시팀장은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리빙랩'을 관계기관과 함께 혁신적인 시민참여 모델로 정립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