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22일 천안시청 봉서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황천순 의장과 시의원 A 씨에 대해 부동산투기 의혹을 언급하며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국민의힘 충남도당
    ▲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22일 천안시청 봉서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황천순 의장과 시의원 A 씨에 대해 부동산투기 의혹을 언급하며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국민의힘 충남도당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22일 천안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황천순 의장과 시의원 A씨에 대해 부동산투기 의혹을 언급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천안시청 봉서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 의장의 부동산투기 의혹을 접하고 끓어오르는 분노를 삭일 수가 없다"며 "대한민국 전체가 투기판인 마당에 우리 충남도에서도 기어이 터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 충남도당이 지난 2일 도내 민주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 모두에게 부동산투기 전수조사하겠다고 공언한 뒤 이 사태에 대해 어찌 생각하느냐. 명확한 조사내용을 밝혀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부동산투기로 허탈해하고 있는 천안시민들과 함께 민주당 소속 천안시의회 황 의장과 A 의원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했다.

    황 의장은 2017년 9월 천안 용곡지구 인근에 약 1000㎡의 농지를 부인 명의로 매입한 뒤 이 일대가 도시개발사업 예정지역으로 지정되면서 투기 의혹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