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5명 추가 확진…78명으로 ‘증가’
  • ▲ 지난 6일부터 슬항교회 관련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인 김홍장 당진시장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 시장은 20일 자가 격리 전 해제 검사를 통해 자가 격리해제가 최종 결정된다. 사진은 김 시장이 자가 격리 전 시청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당진시
    ▲ 지난 6일부터 슬항교회 관련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인 김홍장 당진시장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 시장은 20일 자가 격리 전 해제 검사를 통해 자가 격리해제가 최종 결정된다. 사진은 김 시장이 자가 격리 전 시청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당진시
    충남 당진에서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하는 등 슬항교회 및 해나루시민학교 관련 집단감염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슬항교회 집단감염은 34명, 해나루시민학교 관련 확진자는 44명으로 증가하는 등 모두 78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시에 따르면 354번 확진자는 70대 내국인으로 348번 확진자의 배우자이며, 특별한 증상 발현은 없었다.

    40대인 355번과 356번 확진자는 지난 15일 근육통, 설사 등의 증상이 발현해 검사를 받았으며, 지난 18일 양성판정을 받은 353번 확진자의 동거 가족이다.

    357번은 60대로 슬항교회와 관련해 지난 7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자가격리 해제 전 받은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60대인 358번은 해나루시민학교 317번 확진자의 배우자로 알려졌다. 이 확진자는 지난 10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17일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이 발현해 18일 검사를 받아 19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시는 354~356번 확진자에 대한 이동 동선 및 접촉자를 현재 파악 중에 있고, 357~358번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으로 이동 동선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자가격리 중 생활수칙을 준수하는 한편, 경미한 증상이라도 지체 없이 보건소 선별진료소(평일, 주말 오전 9시~ 저녁 6시, 점심시간 오후 12시~1시)를 방문해 무료검사를 받을 것”을 강력하게 권고했다.

    한편 슬항교회 관련 밀접 접촉자로 2주간 자가 격리 중인 김홍장 당진시장은 20일 자가 격리 해제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해제 여부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