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일 24명 확진…12·13일 관내 학교 비대면 수업 전환12~25일까지 2주간 2단계 조치…방역수칙 위반시 ‘원스트라이크 아웃’
  • ▲ 충북 천안시가 운영하고 있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천안시
    ▲ 충북 천안시가 운영하고 있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천안시
    충남 당진에서 슬항교회 및 해나루민주학교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11일 24명이 확진되는 등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진시는 12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를 시행하고 관내 모든 학교에 대해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하도록 했다.

    11일 당진시에 따르면 10일 코로나19 확진자 18명 발생에 이어 11일 오후 2시 기준 6명(326~331번)의 확진자가 추가 발행했다.

    이로써 지난 6일부터 11일 오후 2시까지 슬항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는 모두 29명, 해나루시민학교와 관련 확진자는 27명 등 모두 56명으로 증가했다.

    시는 10일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슬항교회 등 관련 접촉자 및 유증상 소견이 있는 대상자 853명을 보건소에서 검사를 실시한 데 이어 확진자를 대상으로 심층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관내 학생들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 간 당진 동(東)지역의 학교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종교활동, 학원, 모임‧행사에 대해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적용키로 했다.

    이어 시는 종교시설 등 방역수칙 점검을 강화하고 수칙위반이 확인될 경우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적용해 무관용 원착하에 ‘2주간 집합금지’ 조치를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