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설 연휴 때 세종시에서 모였던 가족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보건복지부 홈페이지
    ▲ 설 연휴 때 세종시에서 모였던 가족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밤 사이 세종에서 설 연휴 때 모인 가족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우려했던 설 연휴 기간 가족 간 확진가 나온 것이다.

    17일 세종시에 따르면 경기 고양에 사는 장남(고양 2010번)과 접촉한 60대 A씨(세종 211번)와 10대(세종 212번)가 전날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확진자는 장남과 며느리(고양 2018번), 손주(고양 2019번)가 모두 양성으로 확인되자 전날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10대 확진자는 지역 내 다른 동에 사는 차남의 자녀다.

    확진자는 설 연휴 기간 세종에 살고 있는 조부모 A씨 집에 모인 뒤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A씨를 비롯한 가족의 감염 경로와 동선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는 가족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행정명령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방역수칙 위반 시 고발이나 행정 처분할 방침이다.

    세종시의 누적 확진자는 212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