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84번 관련 공주의료원 환자·의료진 등 149명 정원 ‘음성’
  • ▲ 충남도가 운영중인 코로나19 선별진료소.ⓒ충남도
    ▲ 충남도가 운영중인 코로나19 선별진료소.ⓒ충남도
    충남 공주의료원에 입원중인 환자가 설날인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되자 입원 중인 환자와 의료진 등 149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다. 

    공주시에 따르면 확진자 50대 A씨(공주 88)는 지난 9일부터 몸살 등의 증상에 이어 11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면서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12일 ‘양성’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A씨의 밀접 접촉자인 배우자와 자녀 등 2명은 곧바로 진단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검사 결과는 이날 밤 나올 예정이다. 

    시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구체적인 이동 동선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조사 결과는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1일 공주 84번 확진자가 공주의료원 입원 중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입원 환자와 직원, 의료진 등 149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공주의료원 4층 병동에 내려졌던 일시적 이동제한 조치는 해제됐으며, 공주의료원은 연휴기간 응급실을 정상 운영하고 오는 15일부터는 외래진료 등 정상 진료업무에 들어갈 계획이다. 

    85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던 13명(관내 11명, 관외 2명) 역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시는 “남은 연휴 기간 이동 및 5인 이상 사적모임을 자제해 줄 것”을 강조하며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는 공주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을 것”을 당부했다.